코드/헬리콥터 레코즈에서는 2월 25일부터 3월 28일까지 윤미원의 《Migration》을 진행합니다. 오프닝 리셉션은 25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전시는 당일 오후 2시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YOON MIWON 《Migration》
2026.2.25 - 3.28
WED - SAT, 2-7PM
《Migration》은 동명의 책 『Migration』(부제: Animal Locomotion in Streaming Era)의 출간을 기념하는 전시입니다. 작가 윤미원은 빠르게 지나가 포착하기 어려운 자연의 움직임, 그중에서도 동물의 움직임을 스트리밍 비디오를 통해 연구하며 약 70여 장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중 20여 장은 책의 플립북 섹션에 사용되었고, 나머지 그림은 움직임의 실패 등의 이유로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책에 수록된 드로잉과 선택되지 못한 드로잉, 그리고 추가로 제작된 드로잉을 영상과 함께 선보입니다. 영상 속 동물들은 움직임을 통해 이동(migrate)하거나, 혹은 이동하지 않는 반복 속에 머무르게 됩니다. 윤미원이 제작한 영상에 착안해 일본의 음악가 AKI TSUYUKO가 다섯 개의 트랙으로 음악을 제작했으며, 공간 안에서 재생되는 여러 채널의 중첩된 사운드는 윤미원이 제작한 움직이는 그림들의 중첩과 닮아 있습니다. 책을 벗어나 공간 안에서 이동하는 동물들을 만나보세요.
『Migration: Animal Locomotion in Streaming Era』
애니메이터로서 동물의 움직임을 연구할 일이 종종 있습니다. 몇 초의 짧은 움직임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찾고, 이를 솎아내며 정지 화면을 연속적으로 기록합니다.
한 장의 종이에 연속적인 동작을 그려 넣었더니 1800년대 후반 에드워드 마이브리지(Eadweard Muybridge)의 Animal Locomotion 시리즈가 떠올랐습니다. 말의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마이브릿지는 수많은 카메라와 살아 있는 말을 준비했습니다. 반면 2025년에는 인터넷과 스크린만으로도 관찰이 가능합니다.
책 속 동물의 움직임 연구는 재생과 정지 버튼을 통해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간편하게 관찰한 후 번거롭고 느리게 종이로 옮겨 그렸습니다. 이는 캡처라기보다 이동(migration)에 가까운 행위였습니다. 동물들은 스크린에서 종이로, 다시 책으로 이동합니다.
윤미원 YOON MIWON
강박적인 반복을 포착하고 동시에 반복이 주는 평화에 대해 탐구합니다. 일상 속 반복적인 움직임을 루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며 작업 활동을 시작, 이후 도시 공간 속 가득한 창문을 관찰하는 WINDOWCOLLECTOR 프로젝트로 『24 Hours』, 『Xproof Window』, 『Multiple Windows』 등의 책을 제작했습니다. 이 외에도 실험 애니메이션, 드로잉, 스냅샷을 기반으로 한 독립 출판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FEB 25, 2026 (WED) - MAR 28, 2026 (SAT)
WED-SAT, 2-7PM
CORD/HELICOPTER RECORDS
서울시 중구 퇴계로45길 19, 2층
EXHIBITION TEXT YOON MIWON
POSTER YOON MIWON
ORGANIZED BY CORD/HELICOPTER RECORDS
*주차는 인근 묵정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Please use the nearby Mukjeong Park Public Parking Lot for parking.
© 2026. YOON MIWON. ALL RIGHTS RESERVED.
© 2026. HELICOPTER RECORDS. ALL RIGHTS RESERVED.
© 2026. CORD. ALL RIGHTS RESERVED.
C-O-R-D.COM
서울시 중구 퇴계로45길 19, 2층
2F, 19, Toegye-ro 45-gil, Jung-gu,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