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 COMMUNICATOR - RECORDING OF INDEPENDENT ORIGIN
© 2026. A4 COMMUNICATOR. ALL RIGHTS RESERVED. © 2026. HELICOPTER RECORDS. ALL RIGHTS RESERVED. © 2026. CORD.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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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COMMUNICATOR - RECORDING OF INDEPENDENT ORIGIN
1980년대 이후, 가정용 4트랙 레코더나 SONY WORKMAN과 같은 포터블 녹음 장비는 누구나 자신이 경험한 음악을 녹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음악인은 자본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 피지컬 데모를 녹음하거나 앨범을 제작했으며, 팬들은 공연장 기록이나 좋아하는 음원을 입맛대로 꾸미고 복사해 소장용 앨범으로 재구성했다.
부틀렉 레코딩(bootleg recording)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독립적 복제본들은 당사자의 허락이나 제도권의 검열없이 만들어진다.
카세트 테이프의 상용화와 제록스 프린터의 가정용 보급으로 인해 집이나 학교, 작은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저비용으로 생산될 수 있었고, 빠르게 문화로 자리잡고 널리 유행하게 되었다. DIY 부틀렉 테이프는 대체로 적은 수량으로 복사되어 친구에게, 동료에게, 혹은 아직 만나지 않은 낯선 청취자들에게 일종의 편지처럼 공유되며, 음악을 ‘완성’을 위한 상품 아니라, ‘나누기’ 위한 통신의 도구로서 기능하게 해주었다.
공장이나 전문 레이블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라서 lo-fi 품질이 대부분이었고, 어떤 경우에는 재생이 중간 중간 끊기거나, 목소리가 들어가거나, 잡음이 섞여버리는 바보같은 문제들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멍청한 상황들이 당시의 창작자를 더 자유롭고, 사실적이고, 거칠게 표현하게 만들었다. 이는 어쩌면 당시에 파생된 아방가르드 음악, 자유 즉흥 연주, 노이즈, 프로그래시브와 같은 급진적 실험 음악을 더 증폭하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Since the 1980s, portable recording devices such as home 4-track recorders and the Sony Walkman opened up the possibility for anyone to record and share their own musical experiences. Musicians could produce demos and albums at home without relying on capital or institutions, while listeners recorded concerts, copied favorite sounds, and rearranged them into personal collections.
These independent copies—known as bootleg recordings—were created outside official approval and institutional control. With the widespread availability of cassette tapes and affordable photocopying, they became easy to produce and quickly developed into a broader culture. DIY bootlegs were often duplicated in small numbers and circulated among friends, collaborators, or unknown listeners, functioning less as finished products and more as a form of communication.
Though typically lo-fi and imperfect—with dropouts, accidental voices, and background noise—these limitations encouraged freer, rougher, and more direct forms of expression. In some ways, this culture may have amplified experimental musical practices such as avant-garde, free improvisation, noise, and progressive music.
1980年代以降、家庭用4トラックレコーダーやSONYのウォークマンのような携帯録音機器は、誰もが自分の音楽体験を記録し共有できる可能性を広げた。音楽家は資本や制度に依存せず自宅でデモやアルバムを制作し、リスナーはライブ録音やお気に入りの音源を編集・複製して独自のコレクションを作り上げた。
こうした独立した複製物は「ブートレグ録音(bootleg recording)」と呼ばれ、公式な許可や制度的な管理を介さずに生み出された。カセットテープと家庭用コピー機の普及によって低コストで制作できるようになり、一つの文化として広く浸透していった。DIYブートレグは少部数で複製され、友人や仲間、あるいはまだ見ぬ聴き手へ手紙のように共有され、音楽を完成品ではなくコミュニケーションの手段へと変化させた。
多くはローファイで、不完全な音質やノイズ、録音ミスを含んでいたが、そうした不完全さはむしろ創作をより自由で、生々しく、粗削りなものへと導いた。そしてそれは、アヴァンギャルド、即興演奏、ノイズ、プログレッシブといった実験的な音楽表現をさらに拡張していったのかもしれない。
A4 COMMUNICATOR
A4 Communicator는 표준 A4라는 형식 안에서 언어와 이미지, 그리고 구조의 관계를 탐구하고 그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세 팀의 협업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는 A4가 소통과 공유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형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Ningen Paper Press, Suzin Kwon, Soi Hong은 A4 크기의 종이를 매개로 새로운 대화와 교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하고 있습니다.
A4 Communicator is a collective of three teams that explores the interaction and potential expansion of language, images, and structure within the standard A4 format.
We believe A4 is an optimized format for communication and sharing. As publishers from different field, Ningen Paper Press, Suzin Kwon and Soi Hong collaborate to initiate new dialogues within A4 sized paper.
210x279mm
46 Pages
Written by Paeg Ganghyeon
Translated: Chae Ahn
Concept and editing: Ningen Paper Press
Design: Ganghyeon Paeg
Research: Ganghyeon Paeg, Uigang Cha
Visual Direction: Ganghyeon Paeg
First edition, 2025
Published by A4 Communicator
Printed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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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 가정용 4트랙 레코더나 SONY WORKMAN과 같은 포터블 녹음 장비는 누구나 자신이 경험한 음악을 녹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음악인은 자본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 피지컬 데모를 녹음하거나 앨범을 제작했으며, 팬들은 공연장 기록이나 좋아하는 음원을 입맛대로 꾸미고 복사해 소장용 앨범으로 재구성했다.
부틀렉 레코딩(bootleg recording)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독립적 복제본들은 당사자의 허락이나 제도권의 검열없이 만들어진다.
카세트 테이프의 상용화와 제록스 프린터의 가정용 보급으로 인해 집이나 학교, 작은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저비용으로 생산될 수 있었고, 빠르게 문화로 자리잡고 널리 유행하게 되었다. DIY 부틀렉 테이프는 대체로 적은 수량으로 복사되어 친구에게, 동료에게, 혹은 아직 만나지 않은 낯선 청취자들에게 일종의 편지처럼 공유되며, 음악을 ‘완성’을 위한 상품 아니라, ‘나누기’ 위한 통신의 도구로서 기능하게 해주었다.
공장이나 전문 레이블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라서 lo-fi 품질이 대부분이었고, 어떤 경우에는 재생이 중간 중간 끊기거나, 목소리가 들어가거나, 잡음이 섞여버리는 바보같은 문제들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멍청한 상황들이 당시의 창작자를 더 자유롭고, 사실적이고, 거칠게 표현하게 만들었다. 이는 어쩌면 당시에 파생된 아방가르드 음악, 자유 즉흥 연주, 노이즈, 프로그래시브와 같은 급진적 실험 음악을 더 증폭하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Since the 1980s, portable recording devices such as home 4-track recorders and the Sony Walkman opened up the possibility for anyone to record and share their own musical experiences. Musicians could produce demos and albums at home without relying on capital or institutions, while listeners recorded concerts, copied favorite sounds, and rearranged them into personal collections.
These independent copies—known as bootleg recordings—were created outside official approval and institutional control. With the widespread availability of cassette tapes and affordable photocopying, they became easy to produce and quickly developed into a broader culture. DIY bootlegs were often duplicated in small numbers and circulated among friends, collaborators, or unknown listeners, functioning less as finished products and more as a form of communication.
Though typically lo-fi and imperfect—with dropouts, accidental voices, and background noise—these limitations encouraged freer, rougher, and more direct forms of expression. In some ways, this culture may have amplified experimental musical practices such as avant-garde, free improvisation, noise, and progressive music.
1980年代以降、家庭用4トラックレコーダーやSONYのウォークマンのような携帯録音機器は、誰もが自分の音楽体験を記録し共有できる可能性を広げた。音楽家は資本や制度に依存せず自宅でデモやアルバムを制作し、リスナーはライブ録音やお気に入りの音源を編集・複製して独自のコレクションを作り上げた。
こうした独立した複製物は「ブートレグ録音(bootleg recording)」と呼ばれ、公式な許可や制度的な管理を介さずに生み出された。カセットテープと家庭用コピー機の普及によって低コストで制作できるようになり、一つの文化として広く浸透していった。DIYブートレグは少部数で複製され、友人や仲間、あるいはまだ見ぬ聴き手へ手紙のように共有され、音楽を完成品ではなくコミュニケーションの手段へと変化させた。
多くはローファイで、不完全な音質やノイズ、録音ミスを含んでいたが、そうした不完全さはむしろ創作をより自由で、生々しく、粗削りなものへと導いた。そしてそれは、アヴァンギャルド、即興演奏、ノイズ、プログレッシブといった実験的な音楽表現をさらに拡張していったのかもしれない。
A4 COMMUNICATOR
A4 Communicator는 표준 A4라는 형식 안에서 언어와 이미지, 그리고 구조의 관계를 탐구하고 그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세 팀의 협업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는 A4가 소통과 공유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형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Ningen Paper Press, Suzin Kwon, Soi Hong은 A4 크기의 종이를 매개로 새로운 대화와 교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하고 있습니다.
A4 Communicator is a collective of three teams that explores the interaction and potential expansion of language, images, and structure within the standard A4 format.
We believe A4 is an optimized format for communication and sharing. As publishers from different field, Ningen Paper Press, Suzin Kwon and Soi Hong collaborate to initiate new dialogues within A4 sized paper.
210x279mm
46 Pages
Written by Paeg Ganghyeon
Translated: Chae Ahn
Concept and editing: Ningen Paper Press
Design: Ganghyeon Paeg
Research: Ganghyeon Paeg, Uigang Cha
Visual Direction: Ganghyeon Paeg
First edition, 2025
Published by A4 Communic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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